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 5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재난대응 매뉴얼’을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김포시는 지난 달 말 기습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해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정 시장은 “10년 전만 해도 폭우가 내리면 농경지 침수가 가장 우려됐지만 이제는 타워크레인 붕괴, 건물 간판으로 인한 피해를 걱정해야 하는 등 도시환경이 바뀌었다”며 “조금 있으면 폭설피해도 예방해야 하므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관련대책을 면밀히 수립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서 그는 9월 초 진행한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인사명령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아쉬움을 털어내야 한다”며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43만 김포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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