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인종합일보 곽광재 기자] 평택시, 메르스(MERS) 예방에 24시간 비상대책반 운영


경기 평택시가 3년 만에 국내에 등장한 메르스에 대해 선제 대응한다.

시는 최근 쿠웨이트 방문 후 UAE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남성(61)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양성반응으로 나타나자, 보건소 내 24시간 비상방역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시는 메르스 의심환자 진료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고, 보건소 내 상황반 운영으로 예방법 홍보는 물론, 의사회와 24시간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신속대응반을 24시간 상시 운영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 방문 전 반드시 질병관리 본부 콜 센터(전화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는 2~14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발열을 동반한기침, 가래, 숨 가쁨,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며, 예방법으로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자제, 증상자와의 접촉 자제 등이 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