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경기도교육청, ‘성(性)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 실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폭력과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시행된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실시된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에 이어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性)관련 사안을 사전에 예방하고, 성 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범죄학연구소 민수진 연구위원이 ‘성 인지 감수성 향상을 통한 생활 속 폭력 예방’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사례를 통해 1차 폭력과 2차 폭력의 원인과 영향을 살펴보고, 성관련 사고 발생 시 가해자와 피해자 유형에 따른 제3자의 행동수칙도 안내했다.

사례별로 가정 폭력의 원인, 행위자와 피해자의 관계별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가정폭력 예방과 신고를 위한 생활 속 성 인지 감수성을 높였다.

또한, 성 평등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미투(Me Too)운동과 연계한 여러 사안에 대해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장 내 성폭력과 가정 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성 인지 감수성이 향상돼, 배려하고 존중하는 성 평등의 직장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