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경기도시장군수協, 민선7기 제2차 정기회의 개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지난 14일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민선7기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민선7기 전반부 임원진 선출과 시군별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민선7기 전반부를 이끌어갈 임원진 선출에서는 사무처장에 박승원 광명시장, 대변인에 임병택 시흥시장, 감사에 최종환 파주시장이 각각 선출되었고, 부회장 3인은 지역별·정당별 안배를 통해 추후 협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이날 심의한 시군별 안건으로는 수원시가 제안한 ‘청년배당 및 아동수당 지급 관련 재검토 요청’을 비롯해 △어린이집 통학차량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국·도비 지원사업(수원시) △업무추진비 경조사비 집행대상 범위확대(안양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안건 북부청사 개최(양주시) △인구 10만 미만 시·군 부단체장 직급 상향 조정(동두천시) △‘외국인전용 유흥음식점 E-7(특정활동) 고용’(평택시) △‘영아 표준보육과정 프로그램 지원 범위 확대’(의정부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예산비율 조정’(광명시)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미분양용지 지분별 매입’(구리시) △‘노인복지시설 국비지원 신설’(여주시)등 총 20건을 심의·의결했다.

안건 심사과정에서는 특히 국·도비와 시비가 함께 소요되는 많은 정책이 해당 시·군의 재정을 감안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이 불거져 나왔다. 이에 경기도가 예산 수립 단계부터 시·군별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별도의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고양시·부천시·광명시·동두천시·과천시 등 5곳이 도내 31개 시·군을 대표해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염태영 수원시장(협의회장), 장덕천 부천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를 비롯해 모두 26명의 시장·군수(부시장·부군수)가 참석했으며, 경기도에서는 차정숙 자치행정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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