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 김현미 국토부장관 만나 시민 숙원 사업 논의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1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민선 7기 핵심 공약으로 시민들과 약속한 안산선 지하화 사업과 신안산선 조기 착공 등 안산시 8개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안산선을 지하화해 철도교각으로 도시가 양분돼 발생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안산선 전철의 초지역과 서해선을 직접 연결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성포-목감 구간에 추가 역 설치를 실시계획에 반영하고 안산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안산선 조기 착공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KDI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GTX-C노선의 안산선 공용 사용을 통한 노선 연장 운행과 지역주민과 수리산 등산객 편의를 위한 수암동 개발제한구역 내 공용주차장 조성, 수도권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부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부도 해안순환도로 개설 사업도 함께 논의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안산은 40년 전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로,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서해안 산업·교통 중심 허브로서 안산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안산이 가진 발전 가능성에 공감하며,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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