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경기도교육청,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21년 4월 ‘4·16 민주시민교육원’개원 시까지 (구)안산교육지원청 별관을 개축해 기억교실을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안산교육지원청 본관에 마련되는 기억교실은 2, 3층에 위치하며, 2층에는 2학년 1반에서 6반까지, 3층에는 7반에서 10반까지 총 10개의 교실과 기억교무실 1실로 구성된다.

기억교실에는 단원고에서 학생들이 사용했던 책상과 의자, 유품, 추모 메시지, 칠판, 게시판, 사물함, TV 등의 물품이 있고, 교무실에는 선생님 11분의 유품과 추모 메시지가 전시될 예정이다.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고,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억교실의 임시이전 개방은 다시 한 번 아픈 과거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서 안전 사회 만들기 및 미래 교육을 위해 나아가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