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양주시 장흥~광적 39번 국지도 사업이 당초 예정보다 6개월여 앞당겨 설계 마무리하고, 내년말 착공될 예정이다.

양주시 출신 정성호 국회의원(기획재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18일 오후 양주 백석 농협에서 「39번 국지도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정 의원은 “39번 국지도는 주민들의 20년 숙원사업”이라며 “겨울이면 사고가 끊이질 않을 정도로 위험하고, 홍죽 산단 등을 오가는 화물차량들도 좁은 도로 때문에 물류수송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설계가 조속히 마무리되고,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서울국토관리청에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김상범 도로시설국장은 "조속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당초 2년으로 예정된 설계기간을 6개월 앞당겨 내년 6월까지 설계를 마무리 짓고 연말쯤이면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착공 및 보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공사비 예산 반영 및 관계기관 협의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서울 지방국토관리청 김상범 국장, 경기도 도로정책과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주민 1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39번 국지도 사업은 2016년 "제4차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위험도로 개량 사업으로 포함되어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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