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이재명, “주택가 골목에 경기도형 자투리 주차장 조성”




경기도는 오는 2022년까지 552억원을 투입해 구도심 주택가와 도심, 상가 밀집지역에 ‘경기도형 자투리 주차장’을 조성한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주택가 뒷골목 노후주택을 매입해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면 주차수요는 줄이고 주차면 수는 늘리는 이중효과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대규모 택지를 구입해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데 천문학적인 예산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비해 적은 예산으로 즉시 주차면을 제공할수 있기 때문에 주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무엇보다 향후 구시가지 재개발 사업 시 필요한 공공택지를 저축하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지사는 “민간소유 주차장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무료개방 주차장 시스템 도입에 설치비의 50%(최대 5000만원)를 경기도가 지원하고 밀집 지역 극심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심·상가 지역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 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구도심 주택가와 도심, 상가 밀집지역 등 349곳에 6366면 자투리 주차장을 조성한다.

구체적 사업내역별로는 노후주택 주차장 240곳 864면, 공유주차장 65곳 1300면, 공영주차장 44곳 4202면이다.

연도별 사업물량은 내년 46곳 1659면, 2020년 71곳 1297면, 2021년 101곳 1569면, 2022년 131곳 1841면이다.

사업비는 각각 121억1000만원, 132억원, 143억8000만원, 155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도는 주택가 등지에 ‘경기도형 자투리 주차장’이 조성되면 주민 간 주차분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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