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 특례시 반드시 실현하겠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고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통일 경제특구와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대곡역 개발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고양시정의 목표는 사람중심 도시, 정의의 가치가 살아 있는 도시”라며 SOC투자, 지역화폐인 고양페이 도입, 주민참여자치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역점과제는 ▲주민참여 자치 내실화 ▲파리기후협약 준수 환경정책 수립
▲고양균형발전 ▲지역화폐 ‘고양페이’ 도입 ▲100만대도시 특례시 실현 ▲통일경제특구 유치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 ▲시민행복 정책발굴 ▲대곡역세권(고양중앙역) 개발 ▲사람중심 생활SOC 투자다.

이를 통해 평화통일 경제특구를 추진, 남북경협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자족시설을 확보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덕양과 일산,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원당, 화전, 삼송, 일산 등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구도심 활성화에 나서고 출퇴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버스노선 확대,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연결하는 백석IC신설,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도 추진한다.

지역화폐 ‘고양페이’도입으로 각종 수당이나 마일리지를 고양페이로 지급하고 재래시장, 자영업자, 중소기업, 문화·공공시설에서 고양페이를 사용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또한, 단기 추진과제로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및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청년배당 도입 및 아동 수당 100%지급, 70세 이상 시민치매무료검진 시스템 구축, 군·관협력 담당관제 도입, 몰카 안심화장실 도입 등 20여개 정책을 선정했다.

한편 이재준 시장은 구체적으로 100만 대도시 특례시 실현을 위해 4개 대도시(수원, 고양, 용인, 창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대응기구를 출범해 도시규모에 걸맞은 자치권한과 재정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