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일산동, 삼송동 일원에 대한 선도지역 지정 주민공청회를 지난 2일과 4일 양일에 걸쳐 개최하고 지역주민과 관계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선도지역’은 도시재생이 시급하거나 파급효과가 큰 지역에 도시재생사업을 중점 시행함으로써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하는 지역이다.
2개 동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 7~8월 국토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정됐으며, 일산동은 일산역, 일산초등학교 주변 등 뉴타운 해제지역 177,000㎡ 규모로 기반시설 확충, 지역상권 활성화, 문화·역사거점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한, 삼송동은 삼송신도시에서 제외된 지역 135,000㎡ 규모로 원도심 취락지역에 대한 노후주택 정비, 마을길 개선, 커뮤니티 공간조성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공청회에는 시 관계자, 시 의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낙후된 주거환경에 대한 개선 문제 ▲도시재생 관련 주민 교육 필요성 ▲도로, 공원, 하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 문제 ▲활성화가 시급한 지역상권 문제 등 거주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시는 행정적인 실무검토와 고양시의회 의견을 종합해 오는 11월 중, 선도지역 지정을 요청하고 12월 중으로 최종 사업을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윤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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