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고양시, “10대 역점사업 추진해 살아있는 도시 만든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4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통일 경제특구와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대곡역 개발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정의 목표는 사람중심도시, 정의의 가치가 살아있는 도시며 시민의 생활을 위한 SOC투자, 지역화폐 고양페이 도입, 주민참여자치 확대”등을 발표했다.

또한, 이를 추진하기 위한 10대 역점사업 및 중·단기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시민행복 정책발굴 ▲주민참여 자치 내실화 ▲지역화폐 ‘고양페이’도입 ▲아시안 하이웨이 구축 ▲고양 균형발전 ▲사람중심 생활 SOC투자 ▲100만 대도시 특례시 실현 ▲통일경제특구 유치 ▲파리기후협약 준수 환경정책 수립 ▲대곡역세권(고양중앙역) 등이다.

이 시장은 100만 대도시 특례시 실현을 위해 4개 대도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대응기구를 출범, 도시규모에 걸맞은 자치권한과 재정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평화통일 경제특구를 추진해 남북경협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자족시설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를 도입해 재래시장, 자영업자, 중소기업, 문화·공공시설에서 사용을 장려하고, 지역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대곡역 명칭을 가칭 ‘고양중앙역’으로 변경해 고양의 정체성과 사업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덕양과 일산,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도 주요 역점과제로 제시했다.

단기 추진과제로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및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청년배당 도입 및 아동수당 100%지급, 70세 이상 시민치매무료검진 시스템 구축, 군관협력 담당관제 도입, 몰카 안심화장실 도입 등 20여개 정책을 선정했다.

중·장기 과제로 경의선 출퇴근시간 배차간격 단축, 행정복합타운 조성,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및 유기동물보호 지원 등 30여개 정책 추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8월 23일 민선 7기 시정슬로건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과 4대 시정목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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