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민선 7기 취임 100일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해소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백 시장은 125개 공약사업 이행계획을 설명하고 교통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용인시의 계획에 따르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수서-광주 도시철도를 남사로 연장하고, 경전철 동백역에서 GTX용인역을 거쳐 성복역에 이르는 신교통수단 건설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처인구에서 분당까지 갈 수 있는 도로망도 구축하고, 1천억 원대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교육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정찬민 전 용인시장때 시작됐던 ‘보정·마북·신갈 경제신도시’조성사업은 ‘용인플랫폼 시티’로 명칭을 변경하고, 상업문화 복합기능을 추가해 경제자족도시로 건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지역을 GTX용인역과 연계해 수도권 남부 최대의 교통허브로 조성하고 용인시 관내에 시립박물관을 건립하고, 시민축구단 창단도 추진하기로 했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시가 전국 제일의 품격을 갖춘 명품도시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으니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할 용인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헌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