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이용객 편의 도모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의왕역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난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와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의왕시 부곡동에 위치한 의왕역은 의왕시민은 물론 인근의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등 철도특구 관광지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전철역으로 하루 평균 1만 7,000여명이 드나드는 교통의 요충지다.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은 의왕역 광장에서 2층 맞이방까지 2대, 전철 상·하행선에 각 2대씩 총 6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약 18억원을 의왕시와 한국철도공사가 5:5로 부담하며 금년 하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3월에 착공,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의왕역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면 나이드신 어르신이나 어린아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돈 시장은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은 의왕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익을 증진시켜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의왕역 인근 공영주차장에 의왕역 이용객의 자가용 환승과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237면의 주차빌딩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