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인종합일보 구본진 기자]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의 사용편의성 향상시키는데 총력


경기 시흥시는 시흥화폐 ‘시루’의 총 판매 누적 액이 20억 원을 돌파해 출시 한 달여 만에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시루’는 현재 4,366곳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유치 목표인 5,000곳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한국조폐공사에 추가 발행 인쇄를 의뢰해 시루 구매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고, 불법유통 사례를 대비해 광범위한 계도 활동을 벌이고 필요시 구매 및 환금 역추적 등을 통한 적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루 판매의 빠른 목표액 달성은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이룬 성과이며, 모바일 시루를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해 사용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등 활성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포항시의 경우 물품구매나 서비스 제공의 대가로 지불되지 않고 그대로 환금한 가맹점 40여 곳을 적발하고 가맹점 지정 취소 및 세무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