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고양시, 농·어업에 공헌한 6인 선정해 수상


경기 고양시는 농·축·수산분야의 발전에 공헌한 농·어업인을 발굴하는 ‘제18회 고양시 농업인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고양시 농·어업 관련 최고 권위의 상으로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지난해까지 80명, 2개 단체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고품질 쌀 생산부문 수상자 이병철(50, 지영동) 씨는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선도하고 가와지볍씨계승 및 지역 브랜드 쌀 홍보에 대한 공로가 인정됐다.

화훼부문 수상자 이길재(45, 삼송동) 씨는 다육식물을 재배하며 고양원예영농조합법인 대표로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매년 수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강의·사례발표, 전시회 등을 통해 다육식물 홍보 및 판매 촉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채소·과수·특작부문 수상자 이삼훈(56, 신원동) 씨는 원당동에서 배를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GAP인증을 획득했으며 로컬푸드 매장 및 학교급식에 납품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관내 복지시설에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축산·수산부문 수상자 이웅우(61, 지영동) 씨는 고양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로서 우수한 사료 개발하여 농가에 공급했으며 HACCP,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받는 등 우수한 축산물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가 인정됐다.

친환경농업·신기술부문 수상자 윤명선(56, 구산동) 씨는 천연농약, 미생물, 천적농법을 이용해 친환경 블루베리를 재배하며 정기적으로 토양검정 및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다.

여성농업인부문 수상자 양세현(58, 동산동) 씨는 30여 년간 화훼농업에 종사했으며 고양시생활개선영농조합법인의 대표로서 여성농업인의 일자리 창출과 화훼를 비롯한 농산가공 및 6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고양시 농업인대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 및 중앙단위 각종 농업관련 수상후보자로 추천, 각종 영농자금 우선 지원, 영농교육 명예강사 위촉 등 혜택이 부여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제15회 고양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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