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제99회 전국체육대회 17연속 우승 기념 인터뷰


- 경기도가 전국체육대회 17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소감은

전라북도에서 개최된 이번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리 경기도는 역대 최고기록인 종합우승 17연패를 달성해 경기도 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과시했다. 먼저 육상을 비롯한 47개 경기도 종목단체 회장님을 비롯한 사무국장, 각 팀별 지도자 및 선수들의 선전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또한 경기도가 이같은 대업을 이룰 수 있도록 시·군 운동부를 지원하고 육성해주시는 시장·군수님 그리고 시·군체육회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 이러한 17연패의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연달아 17회 차지한 일은 전무후무한 일로 이러한 결과를 내기까지 일선에서 선수들을 지도해 주신 지도자와 선수 부모님들의 관심, 그리고 1천300만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해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도종목단체, 31개 시·군청 및 체육회, 언론사의 관심과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오늘의 결과를 달성할 수 있어 관계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 이번 경기도 선수단이 거둔 성적을 종합한다면

대회 27연패를 달성한 육상, 20연패를 달성한 유도 등은 경기도 1등이 곧 전국 1등이라는 인식이 생길 정도로 언제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앞으로도 이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들의 기록 행진은 계속 이어졌는데 핀수영 1(표면400m)종목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고, 수영과 사격, 양궁에서 5개의 대회신기록과 1개의 타이기록을 달성해 기록면에서도 양질의 성과를 거뒀다.
결승전이 진행되고 있는 오늘 남은 경기의 결과에 따라 대회 출정식때 전력분석에서 예상됐던 종합득점 6만 3천점을 훌쩍 뛰어넘어 약 6만 8천점의 득점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2011년 제92회 경기도 전국체전에서 획득한 160개의 역대 최다 금메달의 기록도 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 해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포부와 계획은

다시한번 모든 관계자분들과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돌리며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 100회 대회를 준비하는 발판으로 삼아 대학ㆍ실업팀 창단을 비롯, 지원이 절실한 부분을 살피고 경기도체육에 있어 선순환의 흐름을 생성해 다음대회 개최지 프리미엄을 안은 서울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 18회 연속 우승까지 도전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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