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경기도 국정감사] 김영호 국회의원 “소방설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운영 중인 공장문제 해결해야”


김영호 의원(서울 서대문을,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삼성 반도체 기흥공장의 이산화탄소 누출사고와 관련해 “도내 공장들 중에서 소방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채 운영중인 공장들이 많다”며 이에 대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어 이재일 소방청장에게 “소방당국이 이번에 지적된 삼성 반도체 공장에 편의를 봐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 청장은 “전혀 그렇지 않으며 전기실이나 변전실 부분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스프링클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했기 때문에 위법으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재명 지사는 “영세사업장이 아닌 굴지의 대기업이 안전문제에 이렇게 소홀한줄 몰랐고 가슴아팠다”며 “소방 관련 법령이 원체 복잡하기 때문에 바로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가기는 어렵겠지만 앞으로는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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