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김문욱 기자] 구리시, 미세먼지 저감 위해 적극 나선다


경기 구리시는 버스 정류장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구리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리빙랩(Living-Lab)을 구축해 기술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리빙랩(Living-Lab)이란, 실험실이 아니라 실제 생활공간에서 실험 활동이 이뤄지면서 시민들이 연구 혁신의 주체로 참여하는 기술 개발 방식을 말한다.

시는 구리시 버스중앙차로변 버스정류장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계획과 실행 방법 등을 스마트폰 앱(App)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소통형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적극 발굴·실시해 대기 환경 개선은 물론 구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환경부 미세먼지 대응 R&D 과제로 버스 정류장에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미세먼지 집진 모듈을 설치해, ‘정류장 안의 미세먼지 농도를 50% 이상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2020년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구리시 버스 중앙 차로 버스정류장에 설치를 목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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