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수원·화성·오산시, ‘산수화 상생협약’ 체결로 공동번영 꿈꾼다


경기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가 3개 시 공동번영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3개 시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에 따라 중요한 지역 현안, 긴급재난사고가 발생하면 행정구역을 초월해 공동 대응하고, 문화·교육·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 사업을 발굴해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화성·오산시는 문화적·경제적으로 같은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어 역사적·정신적 문화유산의 계승·발전 방안, 주요 공공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 지역의 경쟁력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관련 분야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필요한 경우 별도의 사업별 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행정구역을 초월해 협치를 하고 3개시가 문화·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 방안을 만들어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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