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정현석 기자]

지난 13일 성남산업진흥원이 세계적 벤처투자사인 요즈마그룹과 손잡고 성남시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힘을 모았다.

진흥원과 요즈마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남시 스타티업의 세계 진출프로그램을 적극 개발, 추진하기로 했다.

전 세계에서 약 40억 달러의 자금을 운영하고 있는 요즈마그룹은 이스라엘 최초의 벤처캐피털로 지난 1993년 설립되었다.

진흥원과 요즈마는 지난 2015년, 이갈 에를리히 회장의 진흥원 방문이 첫 인연이 되어 교류가 이어졌고 성남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최근 요즈마는 성남시 하이테크밸리에 위치한 ㈜비엠텍월드와이드(이하 비엠텍)에 100억 원을 투자,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키우기로 결정했다.

또한 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성남시 바이오산업에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이번 MOU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로 성남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보제공, 멘토링, 투자유치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글로벌 진출프로그램을 위해 협력한다.

성남산업진흥원 장병화 원장은 “글로벌시장은 스타트업들이 창업 초기 단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야 되는 시장으로 세계적인 벤처투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성남시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내수시장에서 글로벌화로 확대됨과 동시에 성남시가 아시아실리콘밸리로 한 발짝 더 가까이 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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