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김봉균 도의원 “재단의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김달수, 더불어민주당, 고양10) 김봉균(더불어민주당, 수원5) 의원은 14일 오전 10시, 경기 상상캠퍼스 M3관에서 실시된 경기문화재단의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의 횡령사건과 창작센터의 운영에 대해 질의했다.

김봉균 도의원은 “지난번 재단에서 횡령사건이 있었다. 언론에도 많이 보도되고 큰 사건이었는데 이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라며 “당시 본부장은 지난달 31일에 사임을 했고 현재 직무대행 예정자는 당시 울릉도 방문 중이었다. 재단에서 사건을 수습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 꼭 자리를 비워야 할 이유가 있었는지 아니면 전임자의 책임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한 것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미술관, 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산하에 많은 기관이 있다. 예산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나. 경기창작센터는 현재 부서로 분류되어 있는데 예산은 기관들에 준하거나 2배이상 많다”라며 “인원도 면적이나 규모에 비해 부족한 상황인데 예산·회계업무까지 자체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상황은 맞지 않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현재의 상황만 면피하려 하지 말고 직무대행이지만 책임감을 가져야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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