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김직란 도의원, “생활형 자전거도로, 경기도 정책이 없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9)은 14일 열린 경기도 건설국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심지 생활형 자전거도로에 대한 경기도 정책 부재 및 예산 지원이 없는 점 등 경기도 자전거정책에 대해 질의했다.

김직란 의원은 경기도의 자전거 안전모 지원 사업에 대해 “단발성 사업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정용식 건설국장은 “홍보사업이나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생을 대상으로 안전모를 배부하고 있다”고 답하며 “내년예산에도 반영되어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시군 사업은 있으나 도에서 추진하는 자전거도로 설치 사업은 없다. 길은 없는데 모자만 있는 꼴”이라며 경기도의 자전거정책 부재에 대해 질타했다. 이에 정 국장은 “5개년 계획은 수립하고 있으나 시군 사무로 분류되어 그동안 소홀했다”며 정책 부재에 대해 시인했다.

김 의원은 “레저용 자전거도로는 많으나, 도심지 생활형 자전거도로에 대한 예산은 거의 없는 편”이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국장은 “간선 자전거도로망도 필요하지만, 시군에서 관리하는 생활형 자전거도로에 대한 지원이 없었다”고 시인하며 예산지원 방안에 대해 정책적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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