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을 타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도
[경인종합일보 정현석·이승수 기자] 이재명 “제2테크노밸리 세계자율주행차 중심지 육성할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제2회 판교자율주행모터쇼’ 개막식에서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세계 자율주행차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4차 산업의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가 자율주행차의 개발과 상용화라고 생각한다”며 “판교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판교를 대한민국 4차산업 혁명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행사는 오전 10시부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 일원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 이어 경기도 자율주행차 제로셔틀를 포함한 차량 5대의 자율주행차 싱크로나이즈드 드라이빙으로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개막식 직후 참관객들은 산업전시회와 국제포럼이 진행되는 LH기업성장센터를 둘러봤다.

이번 산업박람회에는 자율주행 플랫폼의 핵심기술을 가진 한컴MDS, 인포뱅크(주)와 위고코리아&언맨드솔루션, KT콘소시엄 등 27개 업체가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경기도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의 첫 일반인 시승도 이뤄졌다.

첫 시승자는 대학생 기자단 5명으로 판교 아브뉴프랑을 출발해 시내를 주행했다.

이번 시승행사에서는 프랑스에서 제작돼 현재 자율주행 운행 서비스 중인 스프링클라우드의 ‘나브야’와 성균관대학교, 국민대학교에서 제작한 자율주행차를 직접 타 볼 수 있다.

17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모터쇼에서는 자율주행차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자율주행 국제포럼’은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자율주행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국내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 세미나와 모의투자 컨설팅이 열렸으며,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기업발표와 컨설팅 강연이 이어졌다.

16일에는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혁신 어워드’ 시상식과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 및 업계 종사자와 함께하는 ‘자율주행 이야기 콘서트’가 열린다.

미래 자동차를 이끌 초중고 학생들이 레고를 이용해 자율주행차를 만들어 대결하는 레고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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