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오진택 도의원,“남양~구장(2)도로건설 사업 완공시기는?”


경기도의회 오진택 의원(더민주, 화성2)은 19일 열린 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도318호선 남양~구장(2) 도로건설사업의 적기 완공과 과적단속의 효율성 그리고 경기융합타운의 공사 진척 사항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오진택 의원은 지난 16일과 19일 이틀에 걸친 경기도 건설본부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도318호선 남양~구장(2) 도로건설사업의 적기 완공이 미루어지고 있는 이유를 물으며 “2009년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완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66억4,900만원까지 예산 투입도 다 끝났는데, 아직까지 개통하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며 공사 지연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철중 건설본부장은 “우선 내년 3월에 율암~팔탄1공단까지 임시 개통하고, 전체 구간은 5월에 꼭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남양~구장(2) 도로건설사업은 총사업비 713억 8,200만원(공사비 348억 3천만원, 보상비 320억원 등)이 투입되어 2009년 2월부터 2019년 5월 20일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때 2015년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현장확인에서 불시에 아스콘 코아 채취와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일부 구간에서 기준치에 못 미치는 포장두께로 시공한 것으로 밝혀져 부실시공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보강공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어 오 의원은 과적단속 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이유를 물으며 “미리 단속할 것을 예상하고 새벽에 주로 과적차량 통행이 많다”고 지적하며 “효율적 단속시간대 조정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김철중 본부장은 “최근 인력 보강을 통해 단속이 강화되었다”며 “지능형과적예방시스템을 통해 교통량 분석을 하고 새벽시간대 단속 점검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 본부장은 “과적단속의 과태료를 여러 번 받은 경우 가중처벌하는 것에 대해 국토부 등 관련 기관과 함께 논의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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