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배명효 기자] 경기도, 안성병원서 재난대응 종합 모의훈련 실시


경기도는 2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재난응급의료 취약지역 재난대응 종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안성병원 내 대량 환자가 유입되는 상황에 대비한 원내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날 훈련은 안성보건소 및 소방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훈련 참가자들은 안성시 일대에서 다중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안성병원으로 대량환자가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원내 비상진료구역 설정 및 전원업무 △원내 재난대책본부 가동 및 협조체계 구축 △원내 부서별 비상대응 등을 집중 훈련했다.

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현장단계부터 병원단계까지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갖춤으로써 실제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 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초기 신속한 조치와 대응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게 재난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재난대응 능력을 키움으로써 인명피해 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재난 현장단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보건소(44개소) 및 소방서(34개소)를 대상으로 임시응급의료소·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재난의료 대응체계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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