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 “희망을 찾아 도전과 열정을 보여준 장애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경기 용인시는 지난 23일 ‘용인시 장애인 평생학습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청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관내 3곳의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이 올 한 해 동안 학습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우리동네평생교육학교(교장 김진규), 가온누리평생학교(교장 공다원), 함께배움장애인야학(교장 김영범)의 100여명 장애학생들이 참여해 단편영화·사진·미술·문예·연극·노래 등 그동안 배우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사진작품, 유화, 수채화, 데생 등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가온누리평생학교는 문예창작반 수강생들이 장애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을 글쓰기로 치유하고 전문창작인의 꿈을 꾸며 건강한 정서생활을 하는 내용의 시화작품을 전시했다.

함께배움장애인야학에서는 원예치료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원예치료사가 꽃꽂이, 다육식물 키우기, 허브티 체험 등을 진행한 사례를 소개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희망을 찾아 도전과 열정을 보여준 장애인 학습자들을 축하하며,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에서는 지난해부터 관내 3개 학교 100여명의 성인장애인 학생 대상으로 32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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