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정현석 기자]


- 김해관 위원장 긴급복구현장 찾아 피해상황 등 파악

-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빠른 시간 내에 완벽하게 복구 강조


지난 24일 KT노동조합(위원장 김해관)은 발생한 KT아현사옥 통신구 화재와 관련, 비상대책반을 긴급 가동하고 밤을 새워 고객사 통신회선 등 복구 작업에 힘쓰는 조합원 및 협력사 임직원들을 지원했다.

KT아현사옥 화재현장 및 관련 지역 운용팀에서 복구를 위해 일하는 KT 조합원과 협력사 임직원은 1000여명에 이른다.

이번에 발생한 KT아현 사옥은 건물 지하 통신구 화재로 소방 당국은 총인원 210여명과 장비 차량 6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불길은 이날 오후 9시경 완전히 잡혔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당국은 완전 복구에 상당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노동조합은 KT아현사옥에 상황실 부스를 마련, 복구 팀에게 식사 배식 및 따뜻한 차와 음료, 방진마스크, 핫팩, 식수 등을 제공하고 25일 김해관 위원장은 오전 화재소식을 접하고 바로 긴급복구현장으로 찾아가 피해상항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조합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바 있다.

이날 김해관 위원장은 “예기치 않은 안타까운 사고를 틈 타, 책임을 떠넘기고 분열하는 것은 빠른 복구를 위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뿐더러 국민의 불신만 더 초래하는 결과” 라며 “지금의 재난적 상황을 회복하고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길은 노사와 종사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빠른 시간 내에 완벽하게 복구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조합도 성명서를 내고 “KT 단말기를 사용할 수 없어 큰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인 및 자영업자와 갑작스런 통신두절로 인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KT 구성원으로써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 고 발표한 뒤 “화재가 더 큰 피해로 확대되지 않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은 소방당국과 관계자들께 경의를 표하며 노동조합도 원상 복구를 이뤄내는데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전인성 KT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대원, 조합원 및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식수, 핫팩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KT희망나눔재단 봉사자는 “신속하고 빠른 복구로 피해를 최소화 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T 노동조합은 화재 사고 북구가 완료되는 날까지 상황실을 운영, 전시적인 위기상황에 대응한다는 각오로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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