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종찬 기자] 화성시의회 박연숙 의원, “향남부영임대아파트 관리비 주민에게 환급하라”


박연숙 시의원이 화성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난 26일 오전 9시 40분 기자회견을 가졌다.

화성시의회 입성 전인 작년 겨울, 박연숙 의원은 향남부영임대아파트 부실 및 하자보수의 건을 주민과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박 의원은 “시의원이 된 후 외부특별감사를 통해 ㈜부영주택의 자회사인 ㈜부강주택관리가 그간 아파트 관리비를 과다부과 하였고, 이것이 원칙대로 환급처리 되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다”며 “이 3억9천여만원의 과다부과 관리비를 주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과다부과된 관리비를 앞으로 받을 관리비를 삭감하는 것으로 하겠다”는 부영관리소의 소명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했다. 주민의 편익을 먼저 생각해야 할 관리소가 잘못한 행정처리에 대해서 아직도 자신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박연숙 시의원은 “부강주택관리가 3억9천 만원의 과다부과한 관리비를 반드시 손해 본 당사자들에게 직접환급 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이어 “이번 감사는 향남부영임대아파트 6개 단지 5,800세대에 대해 이루어졌고, 행정지도 71건과 6건의 시정명령 지적사항이 발견되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더불어 주거복지가 비단 건물하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는 입주민의 의사가 반영되고 민주적이고 투명한 행정과 재정관리 또한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실행방안을 강구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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