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경기도 양주시)과 김정우 의원(경기도 군포시 갑)은 27일 기재부 이승철 차관보를 만나 GTX-C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신속하게 발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 차관보는 "올해 연말까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정 위원장과 김 의원은 지난 2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재부 이승철 차관보와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 신민철 기재부 타심과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GTX-C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만 무려 3년 가까이 소요되어 주민들의 염원이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당 노선은 낙후된 경기북부 균형발전, 소외된 2기 신도시 교통난 해결 등 두 마리 토끼를 단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예타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해 주길 당부했다.

이에 이 차관보는 “동 노선에 대한 예타가 마무리작업에 들어갔다”며 “올해 연말 재정사업 평가 자문회의에서 신속하게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국토부 황성규 국장은 “예타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된다면, 국토부는 기본계획 수립 착수 등 후속작업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성호 기재위원장은 지난 9월 오규택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을 만나 KDI가 진행하는 예타 분석의 조속한 진행을 촉구하였고,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재부 서면질의를 통해 해당 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정 의원은 “GTX-C노선은 수도권 외곽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애로를 해소하고, 국토부의 신도시 대책 성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향후 남아있는 후속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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