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 소방공무원·현장노동자 도지사 포상 확대


- 소방공무원 2018년 5.3%→2020년 7%로 확대

- 현장노동자 2018년 2.9%→2020년 6%로 확대


경기도내 소방공무원에 대한 도지사 포상 비율이 확대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일반직 공무원 대비 현재 5.5%인 소방공무원의 포상 비율을 2019년 6%, 2020년 7%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도지사 포상은 각종 공적에 대한 표창장과 경진대회 수상 등에 부여하는 상장 등을 말한다.

이번 조치는 일반직공무원에 비해 소방공무원의 포상 비율이 다소 낮게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도가 최근 3년 간 도지사 포상을 받은 공무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일반직 공무원(4만4379명)의 포상비율은 연평균 6.3%(전체 포상자 8362명)에 달했지만 소방공무원은 5.5%(8317명 중 1373명 포상)에 그쳤다.

도 관계자는 “포상비율 확대가 이뤄지면 2020년 기준 소방공무원의 연간 포상인원은 100명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조치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직 공무원에게 더 힘을 보태자는 의미로, 사기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는 소방공무원과 함께 청원경찰, 방호원, 콜센터 상담원, 청소원 등 현장 노동자(150여명) 포상비율도 현재 2.9% 수준에서 2020년까지 6%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