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인종합일보 안금식 기자] 이천시, 내년도 시민참여예산제 활성화 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3일 열린 제196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시정의 주요 방향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권익을 강화하는 행정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엄 시장은 “내년에는 시민이 주인인 이천 건설을 위해 시민참여예산제 활성화, 행복한 문화·복지도시구축,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발전 도시 조성,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천시는 우선적으로 시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해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권익 강화를 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안에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결정된 434개 사업에 166억 원을 반영하고 시민공청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아동·여성친화도시 조성, 남부권 복지환경 개선, 학습 환경 개선, 문화재단 설립, 관광콘텐츠 개발 계획을 세워 문화·복지도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마장택지지구와 중리택지지구 개발 추진, 3개 역세권 개발,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구도심 개발, 편리한 교통 환경 구축, 중리천 생태하천 복원,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해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발전 도시 조성에도 나선다.

또한,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중점추진하고,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 소규모 산업단지 3개소 추가 조성, 친환경 농축 산업을 바탕으로 한 6차 산업 활성화 사업을 펼쳐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한편 시는 목표달성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을 본 예산보다 21.7% 증가한 1조 183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해 시 예산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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