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경기 의정부시 보건소가 '지역주민 대상으로 기침예절에 관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의정부시보건소(소장 전광용)는 동절기 결핵예방을 위해 결핵조기검진 및 기침예절 실천을 위한 집중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동절기에는 급격한 온도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며, 특히 만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결핵 발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법정전염병으로, 결핵으로 인한 증상이 감기 혹은 다른 폐 질환 또는 흡연과 관련된 증상으로 취급되어 종종 증상만 가지고는 결핵인지 아닌지 진단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의정부시보건소는 결핵과 관련 유증상자 및 고위험군에 대해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어,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 시 언제든지 무료로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전광용 의정부시보건소장은 “기침을 할 때는 반드시 코와 입을 손수건이나 휴지 등으로 가리거나,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경우에는 옷소매로 가리는 기침예절의 실천과 동시에 동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충분한 휴식,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적극적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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