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숲 사진자료
[경인종합일보 김철 기자] 인천시 6개 해역, 바다숲 조성사업지로 선정


인천광역시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바다숲 조성사업’에 인천지역 6개소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는 전국 24개소를 선정했으며, 인천지역은 백령도, 대청도, 승봉도, 굴업도 인근 6개 해역이 바다숲 대상지로 선정됐다.

바다숲은 바다 밑의 해조류나 해초류가 무리지어 살고 있는 해역으로 태양에너지, 이산화탄소(CO2), 물을 이용해 유기물을 생산, 그 산물을 어패류에 공급하는 등 바다 생태계의 근간을 형성하는 것이다.

해수부는 지난 2009년부터 ‘갯녹음’ 발생으로 황폐화되는 연안생태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조치로 바다숲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비 40여억 원을 투입해 490㏊의 바다숲과 잘피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바다숲은 지역당 11억 원, 잘피숲은 지역당 2억 원~4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 7년간 53억 원을 투입해 6개소, 418㏊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정종희 인천시 수산과장은 "다각적인 노력으로 이룬 성과이니 만큼 지역 맞춤형 바다숲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성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