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양주시 출신 정성호 국회의원(더민주, 기획재정위원장)이 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 양주시 현안 사업을 대거 반영시켰다고 9일 밝혔다.

국회는 지난 8일 새벽 5시가 다돼서야 본회의에서 199건의 민생법안과 2019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정 의원은 의정보고를 통해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 ▲전철 7호선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등 양주 주요 사업 17건에 약1,85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특히,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은 공사비를 국회 심의단계에서 5억 신규 반영시켜 내년에 바로 착공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철 7호선(도봉산~옥정)은 기재부와 국토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320억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옥정파출소(14.7억), 서부권 스포츠센터(15억), 광사~만송 도로사업(40억) 등 민생 예산도 꼼꼼하게 챙겼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더 큰 양주를 위한 국비 확보 상세 내역은 ▲전철 7호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 320억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 착공 5억 ▲국지도 39호선(가납~상수) 공사비 28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파주~양주) 1374억 ▲옥정파출소 신축 14.7억 ▲광사~만송 도로 개설 40억 ▲반환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용역 5.2억 ▲서부권 스포츠센터 건립 15억 ▲서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2억 ▲신천, 청담천, 회암천 차집관로 정비 35.6억 ▲장흥처리구역(일영) 하수관로 정비 3억 ▲회암사지 배수로 건설 및 유지관리 5.7억 ▲오봉산 석굴암 보수정비 1.5억 등 양주시 주요 사업 17건에 약1,854억 원에 이른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모두 양주시 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사업이 제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은 지난 11월 28일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과의 현안간담회에서 ‘전철 7호선 옥정~포천 연장사업’을 국가균형발전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면제 대상으로 반영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경기북부 교통해소를 위해 인근 포천시 지역정치인들과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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