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경기도, 세수확보 위해 변호사 등 전문인력 7명 배치


경기도는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등 7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지방세수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도는 내년 상반기에 도세법무팀, 법인조사2팀, 지방소득운영팀 등 3개 팀을 신설하고, 도세법무팀에 변호사 2명, 법인조사2팀에 세무사 2명, 지방소득운영팀에 회계사 2명·변호사 1명을 각각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 전문인력은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도세법무팀 운영으로 도세 민사·행정소송 승소율을 현재 48.5%에서 80%까지 높여 한해 276억원의 세수를 보전할 계획이다.

법인조사2팀은 면밀한 세무조사를 통해 세수누락분을 최소화해 현재의 2배인 연간 700억원의 세수를 확보하기로 했다.

지방소득운영팀은 시·군세 소송지원, 지방소득세 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와 관련 이재명 지사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공정한 세상에는 무임승차가 없어야 한다. 선량한 납세자가 억울하지 않도록 조세 정의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복지 재원 마련은 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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