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청소년 도심숲속 힐링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12월 6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쳤으며, 2019년 1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한다면, 2022년부터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립 예정지는 직동근린공원이며, 부지 서쪽으로 사패산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숲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힐링공간 조성이 가능하다.

또한 예정지 주변으로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시정보도서관 등 문화자원이 인접해 있어 서로 연계해 집적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건립 예정지에 통나무집이 있어 이를 통해 유일하게 도심의 숲속에서 숙박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힐링센터는 경기도 내 유일한 청소년 특화시설로서, 의정부시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의 청소년도 치유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더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이재송 교육청소년과장은 “우리 시에 청소년 관련 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 최초·유일한 도심형 숲속 힐링센터 건립에 매진하여, 청소년의 욕구에 부합하는 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특화시설인 힐링센터의 사업부지는 의정부동 326-20(직동근린공원) 인근이며,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 2개동의 규모이다.

총 사업비는 약 200억 원으로, 청소년시설 확충사업의 일환이며 청소년 특화시설에 해당하여 의정부시 재정자주도에 따라 중앙으로부터 사업비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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