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정현석 기자]

지난 8일 성남문화재단 박명숙 대표이사가 (사)한국연기예술학회가 주최한 <제4회 KOSAS 예술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연기예술학회는 한국 연기예술의 실천방법과 실기연구학문을 도모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기시스템 확립과 주체적인 연기예술학 학문의 토대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설립,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취지 아래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 및 사회문화 증진에 공헌한 인사를 매년 선발해 ‘KOASA 예술상’을 시상, 그 공로를 기리고 있다.

박명숙 대표이사는 지난 2015년까지 34년간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인재를 양성했고, 1978년 박명숙댄스씨어터를 창단해 200여 편이 넘는 레퍼토리를 발표해왔다. 2016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임된 데 이어, 2017년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1세대 무용가이자 안무가, 예술감독, 예술행정가 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초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2017 예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박명숙 대표이사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으며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을 더 많은 분들이 향유하며 함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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