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2018 경기도어울림스키캠프 행사’ 개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2월 10일부터 6일 간, 용평리조트에서 도내 장애인가족 200여명 참가한 가운데 어울림스키캠프를 개최했다. 기수별 40명씩(총 5회기), 1박2일 프로그램으로 기초부터 중·상급 기술까지 수준별 맞춤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장애인을 둔 가족들을 초청하여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겨울레포츠도 배우고 눈 덮인 겨울정취도 만끽하며 화목한 가족어울림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준비했다.

오전, 오후 각 한차례씩 2시간여 스키강습시간 이외에는 참가자 자율적으로 자유스키도 타고 레포츠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자의 개입을 줄였다. 따라가기 버겁도록 참가자들이 이리저리 일정에 휘둘려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개인의 사정과 형편에 따라 프로그램을 취사선택 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여유와 힐링’의 시간이 되도록 했다.

광주시에서 참가한 김모씨는 “스키캠프 참여 후 운동신경, 자신감이 많이 향상 되어 매우 유익했다”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스키캠프에 참가하여 오랜만에 가족이 같은 관심사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참가자 격려차 현장을 방문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은 “장애편의시설이나 비용, 특히 사회적 불편한 시선 때문에 장애인가족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도내 28개 시군장애인체육회와 35개 가맹경기단체, 유관단체와 협력하여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유니버설 체육인프라를 구축하여 보다 더 많은 장애인가족들에게 스포츠 활동 기회가 주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