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점동면 처리는 ‘일반농산 어촌개발사업 추가 공모 마을만들기(자율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처리는 마을의 문화와 역사자원을 활용해 호랑이를 테마로 한 마을안길과 쉼터 경관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여주시는 처리 일원에 3년간 총 5억 원(국비 3억 5천만 원, 시비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처리 범솥마을 전설인 호랑이를 테마로 한 특화가로(街路) 조성, 옛 선비들이 활 연습을 했던 ‘사장터’ 휴게 공간 정비, 호랑이를 신성시 해 제를 지내고 있는 ‘산제당’ 산책로 정비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번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한 체계적인 경관정비를 통해 주민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종합개발 공모신청 자격이 주어져 복지시설 확충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의 주도적 참여로 지역의 자산을 발굴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경관개선사업 외에도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안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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