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정성엽 기자] 광명시흥TV 일반산단조성사업 계획안 승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청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TV)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최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TV) 일반산업단지계획안을 승인하고 28일 경기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오는 2023년까지 1조7494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 무지내동 일원 202만㎡(61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배후주거단지, 유통단지,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4개 단지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일반산업단지(97만5000㎡)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 7800억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조성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TV) 일반산업단지계획안은 지난달 20일 수도권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이번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부터 지장물 및 토지현황 조사 등 착공 전 보상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특별관리지역 내 무질서하게 산재된 제조 공장 이전·정비가 본격화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구성하는 4개 단지 가운데 하나인 유통단지는 지난 2월 개발계획을 승인받았다.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목표로 내년 초 보상을 위한 지장물 및 토지현황 조사, 보상계획공고, 감정평가 등이 진행된다.

배후주거단지는 지난 3월 주거단지 조성안이 경기도의회 동의를 받은 데 이어 연내 주거단지 구역지정 신청 예정이다.

이외에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내년 초 국토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에 상정된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로 테크노밸리사업의 첫 보상절차가 시작되는 만큼 구체적인 추진일정 등을 최대한 앞당겨 당초 목표한 2023년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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