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배명효 기자] ‘안성시 11억투입 노인복지관 증축공사’ 부실공사 우려


안성시가 발주한 노인복지관증축공사가 준공을 앞두고 설계에도 없는 철근콘크리트 기둥을 설치했다가 현장소장 목수의 실수라고 뒤늦게 제거하는 작업을 하여 부실공사가 우려되고 있다.

안성시는 안성시 장기로 안성시노인복지회관부지에 총면적건면 약 1011.24평방에 지상2층(옥상포함3층)900여평의 (사)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사무실을 신축한다고 지난 6월 15일(전)안성시장을 비롯해 읍면 노인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깜짝 기공식을 가졌다(본보 8월 9일자 1면).

당초 신축공사를 계획했으나 주차시설과 휴식공간, 인도와 차도와의 이격거리 등 각종 규제에 묶여 노인복지관증축공사로 설계변경 됐다.

그 후 지난해 8월 공사를 착수, 도심중심지역이며 보행자가 많고 각종 버스정류장으로 공사 적치물 방치로 공사중 시민들의 눈총을 쌓았으나 12월 준공을 앞에 두고 신축한 2층강당에 설계에도 없는 철근콘크리트 기둥이 있어 뒤늦게 기둥 철거 작업을 하는 등 보는이들로 하여금 부실공사라는 오명을 지울 수 없게 했다.

옥상포함 3층 규모의 건축물을 증축하면서 철근콘크리트 기둥이 설치되어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공사과정에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안성시와 공사감독 등이 무었을 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보는이들로 하여금 한마디씩 던지게 하고 있다.

복지관 이용자들은 “안성시 2만2천여 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안성시 중심지역인 (구)시민회관과 명륜여중고와 낙원공원이 있고 시내중심지라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 정류장이 있는 복잡한 편도1차선도로가 있어 어르신들이 옥외 그늘에서 휴식공간을 많이 이용하고 또한 회관광장에서 노인들을 위한 바자회와 주차시설이 있으나 이를 줄이고 굳이 복잡한 이자리에 복지시설이 아닌 노인회사무실로 증축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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