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경기도교육청, 평화통일교육을 위한 빠른 걸음 시작


경기도교육청은 3일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과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한 교육협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북부청사 김대중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한반도 평화정세를 반영한 평화통일 교육협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평화통일교육 체험과 교육자료 인프라 구축을 하고, 체결일부터 업무협약 당사자 어느 한 쪽의 해지요청이 있을 때까지 지속된다.

지금까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134개의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개성공단에서 북한주민과 함께 생활하면서 겪은 경험들을 공유하며 북한에 대한 이해를 확산시켜 왔다.

이번 협약서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서명했으며, 이석길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채형우 통합경험교육팀장 등 9명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의 평화통일 교육 협력 ▲평화통일 관련 교재와 자료 개발 ▲평화통일 교육협력 사업 발굴 ▲교육협력 사업추진 여건 조성 시 교육청의 남북 학교와 기관 간 교육협력 지원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남북화해와 통일을 위해 남북의 상호 이해가 매우 중요하며, 다양한 북한 관련 자료와 통일 관련 체험을 통해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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