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사업 조속히 추진한다


경기 고양시는 일산 테크노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약 750억 원의 현금 및 현금출자를 마련하고, 약 500억 원의 특별회계를 위한 조례 제정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자본금 확충에 전력하는 이유는 일산테크노밸리가 조속히 조성돼야 한다는 이유다.

경기북부의 타 지자체들도 경쟁적으로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시장을 선점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양시는 사업비 조달에 차질이 없도록 총 750억 원을 고양도시관리공사에 출자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약
213억 원 규모의 장항동 업무시설 부지를 현물 출자하는 방안을 세웠다.

그리고 나머지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는 연도별 전액 현금으로 출자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물 및 현금출자를 위해 2월에 고양시의회에 사전 승인을 받아 올해 안에 우선 300억 원을 현금 출자하고, 나머지 현금 및 현물에 대해서는 내년도 본예산에 출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에 추진되는 약 80만㎡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서 2016년 경기도 공모를 통해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선 7기 최우선 핵심 정책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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