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인종합일보 정성엽 기자] 시흥시, 모바일 지역화폐 ‘시루’내달 21일 발행

시흥시가 시흥화폐 ‘시루’유통규모를 200억으로 확대 발행한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해 9월 17일 ‘시루’를 출시하여 한달여 만에 2018년 목표인 20억 ‘시루’를 판매하고 10억 ‘시루’를 추가 발행하여 29억 ‘시루’를 판매하는 등 성공적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에는 지역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매출증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유통규모를 200억 원 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흥시 윤희돈 경제국장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화폐 ‘시루’를 출시하면서 시민들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을 하고 있다”면서 성공적인사례를 설명하고 “보다 많은 가맹점을 확보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흥 관내 ‘시루’가입대상은 12,000여 업체로 지난 해 12월 말 5,000개 업소가 가맹점에 가입했고 앞으로 추가 1,000여개 가맹점을 늘려 6,000개 이상으로 소상공·자영업체 절반에 이르는 수치로 시흥화폐 ‘시루’를 통해 매출을 증대하는 상생 경제공통체를 만들기 위해 한집건너 한집에서 시루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오는 2월 21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모바일 시흥화폐 ‘시루’를 출시한다고 밝히고 모바일 ‘시루’는 스마트폰으로 ‘시루’를 충전하고 QR코드를 활용해 결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하고 이로 인해 장당 110원의 화폐발행비용도 아낄 수 있으며 가맹점도 스마트폰을 통해 환금할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은행에 가지 않아도 시흥화폐 ‘시루’를 사용할 수 있다고 편리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바일로 결제할 경우 소액결제가 가능해 거스름돈 환전문제가 없고 앱으로 가맹점 가입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위변조가 불가능해 보안에 특화됐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시는 청년배당과 산후조리지원비를 시흥화폐를 지급할 예정으로 약 76억여 원을 ‘시루’로 지급할 경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매출을 늘리는 유동의 규모화에 큰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시흥시는 시흥화폐 ‘시루’의 발행 준비 과정에서부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안정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히고 지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해와 요구를 모아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하기 위해 시장상인회를 비롯해 공무원, 시의원 등 29명의 민관협치기구 ‘시흥화폐 발행위원회’활동을 강화 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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