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도서관·박물관에서 책과 놀고 역사공부도 하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겨울방학 기간 동안 시립 도서관, 박물관에서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역사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미추홀도서관은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초등학교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독서교실 <책 읽는 연극단, 동동(冬童)>을 운영한다. 인하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의 연극전공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독서교실은 한 권의 책을 선정하여 대본을 직접 만들고 연극을 공연한다. 1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8세(예비 초등학생)를 대상으로 동화책, 위인전 등을 읽고 그림일기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우는 ‘독서 그림일기’ 강좌와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생태계에 대하여 알아보는 ‘겨울 생태학교’수업을 진행한다. 문의는 ☎032-440-6665.

 


청라호수도서관은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독서교실 <우리나라 열두 달 세시풍속>을 운영한다. 사시사철 행해지는 우리나라 고유의 세시풍속에 대하여 책을 통해 살펴보고 소원 연, 단오부채, 장명루, 팽이 등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어린이 인문학>은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미스 럼피우스’, ‘앵무새의 부활’, ‘윤미네 집’등 여러 책을 통해 나와 너 그리고 인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스토리텔링, 글쓰기, 사진 찍기, 모의재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1월 26일과 27일에는 예비 초등 2~3학년을 대상으로 <작심 365일! 독서달력 만들기>를 진행한다. 2019년 한 해 동안 매달 읽을 책을 정해 놓고, 책을 읽고 소감문 쓰기, 연계 도서관 행사에 참여하여 달력에 확인을 받으면 연말에 보상이 주어지는‘책 읽는 가족 캠페인’의 일환이다. 문의 전화는 ☎032-563-8125.

 


청라국제도서관은 2019년 겨울독서교실, 원화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세미나실에서는 초등 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나도 로봇왕!’이라는 주제로 <2019 겨울독서교실(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을 운영한다. 이번 겨울독서교실은 미래사회와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로봇을 코딩해 보며 과학적 창의력 제고와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도서관 1층에서 <눈 오는 날>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작가 원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매월 2, 4주 토요일 10시 지하 1층 유아방에서 만6세~8세 대상, 관내 외고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그림동화 영어 스토리텔링& 책놀이’가 진행된다. 문의전화는 ☎032-562-1672,1879.

영종하늘도서관은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세미나실1에서 초등학교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으로 떠나는 여행기차’를 주제로 <2019 겨울독서교실(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을 운영한다. 또한, 1월 28일과 1월 30일 저녁 7시부터 도서관 세미나실 1에서는 청소년부터 성인일반을 대상으로 ‘나는 이기적으로 읽기로 했다’의 저자 박노성 열음자기경영연구소 대표를 초청하여 독서특강을 진행한다. ☎032-746-9037로 문의.

 

검단선사박물관은 1월 4일부터 22일까지 <뚝딱뚝딱 움집아!>, <어린이 발굴체험교실 고고학 올림픽>, <도전! 역사 퀴즈왕> 등을 진행중이다.

신설 프로그램인 <뚝딱뚝딱 움집아!>는 6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화요일인 1월 8일, 15일, 22일에 운영하고 있다. 신석기시대 주거인 움집을 중심으로 생활상을 알아보는 강좌로, 클레이와 나무스틱을 이용한 LED움집을 만들어보면서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였다. 재료비 5천원.

 


<어린이 발굴체험교실 고고학 올림픽>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금요일인 1월 4일, 11일에 진행했고 오는 18일에 진행 예정이다. 12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도전! 역사 퀴즈왕>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받아 선착순 2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문의 전화 ☎032-440-6797.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지난 2년간 인천도시역사관이 조사한 ‘인천의 오래된 가게’를 소개하는 <오래된 가게, 인천 老鋪(노포)>가 2월 28일까지 전시된다. 1960~70년대를 대표했지만 지금 찾아보기 어려운 가게들의 흔적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인천의 오래된 가게 16군데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매주 월요일, 1월 1일,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전화(☎032-850-6026)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립박물관에는 역사1실과 역사2실에 각각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출토된 유물, 조선시대부터 근대 시대까지 고문헌과 유물 등이 전시돼 있다. 뿐만 아니라 서화실에는 조선 후기에서 근현대까지 산수화, 화조화, 사군자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와 서예 작품이 전시돼 있어 교과서 속 작품들을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문의전화는 시립박물관 ☎032-440-6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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