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배명효 기자] ‘안성시 이장선출 무효주장’ 시·면사무소·선관위까지 확인 소동


안성시 보개면의 한 마을에서 진행된 이장투표가 무효표 소동으로 인해 선관위 확인절차까지 가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안성시 13개 읍·면·동에서 진행된 이통장 선거 중 보개면 B모마을은 참관인들의 사전조율과 검표 과정을 통한 투표 결과 3,434표로 동점표가 나왔다.

두 후보 중 연장자 우선에 의해 이장선출을 마무리했으나 낙선자 S모씨가 결과에 불복, 투표용지 재확인 요청 결과 3표의 무효표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 잡음이 불거졌다.

시와 면사무소가 중재에 나섰으나 한달가량 해결을 보지 못하고 결국 선관위에까지 확인 절차를 밟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안성시는 2년마다 실시되는 이통장 선거에서 후보자가 없을 경우 전임자를 유임시키고 2인 이상일 경우 투표를 통해 선출하고 있다. 지난 1월 선거에서는 안성관내 약 400개 지역 중 100여 지역이 2인 이상 후보자 등록으로 인해 선거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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