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의 인구는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전국 기초 지방정부 중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기준 김포시 주민등록 인구는 423,170명으로 경기도 내 14위였다. 외국인 19,849명을 포함한 총 인구는 443,019명이었다.
시의 평균연령은 39세로 전국 42.1세, 경기도 40.3세보다 젊었다.
5세 단위 연령별로는 35세~39세 구간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40세~44세(9.4%), 45세~49세(8.7%)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입자 수에서 전출자 수를 뺀 김포시의 사회적 인구(순 이동인구)는 29,330명으로 전체 증가인원(31,078)의 94.4%를 차지했다.
반면, 출생등록에서 사망말소 등을 뺀 자연적 증가 인구는 1,748명 5.6%에 그쳤다. 한 해 더 전인 2017년에는 1,700명이었다.
김포시는 오는 7월 도시철도 개통이 예정, 한강신도시, 역세권 및 각종 도시개발 사업으로 당분간 인구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보육·교통·교육·문화 등 생활여건과 삶의 질이 보장 돼야 결혼도 하고 출산율도 올라갈 것”이라며 “중앙정부에만 기대하지 않고 아이를 키우고 살고 싶도록 인프라와 정책을 계속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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