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철 기자]

인천광역시가 지난해에 이어 질소산화물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는 '산업용 저녹스버너 및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을 확대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저녹스버너 및 보일러 설치를 원하는 중소기업 사업자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키 위해 올해 산업용 저녹스버너 지원사업에 5억 6천800만원을 투입한다.

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지원사업에는 총 3억 8천4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100대 늘어난 총 2천400대를 지원 예정이다.

먼저 산업용 저녹스버너 지원은 중소기업, 업무·상업용 건축물 등에 설치된 보일러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시 지원하며, 지원 금액은 보일러 용량에 따라 400만원에서 1천429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산업용 저녹스버너 지원사업 신청서는 시 대기보전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 대기보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은 질소산화물 배출농도가 높은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환경표지인증제품)로 교체 설치하는 가정에 일반보일러와 저녹스보일러의 가격 차액의 80%(대당 16만원)를 지원한다.

주택소유주는 물론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 가능하며, 1가구당 1대의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지원사업 신청서는 8개 관할 구청 환경부서에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할 구청 환경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김재원 시 대기보전과장은 "저녹스 버너 및 보일러를 설치하면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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