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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관용차량관리 ‘엉터리’ 과잉정비 의혹

[경인종합일보 정성엽 기자] 과천시 관용차량관리 ‘엉터리’ 과잉정비 의혹


과천시청이 보유한 자동차들의 차량관리가 엉터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에서 보유한 자동차는 업무용 승용차를 비롯해 화물차와 대형버스 등 모두 52대로 확인됐다.

시는 차량을 관리하면서 불법구조변경과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일반적 오일교환주기 등 정비기간을 지키지 않고 짧은 운행거리에 또다시 정비를 하면서 아까운 혈세를 낭비하는 과잉정비 논란과 함께 관리실태가 엉망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똑 같은 차종의 같은 부위(엔진오일교환 등)를 수리 하면서 가격차가 있었으나 담당자들이 이를 걸러내지 못하고 그대로 수리비를 지급하는 등 자동차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2012년식 소나타 하이브리드 9236호 차량의 경우 2017년 4월 24일 8만9천여km를 운행하고 안양 평촌의 모 자동차정비업체에서 이그니션코일과 스파그플러그를 86,000원과 68,000원의 수리비를 들여 각각 교환했다.

하지만 같은 차종인 2011년식 소나타 하이브리드 8712호 차량의 경우 2018년 2월 12일 같은 정비업체에서 이그니션코일과 스파그플러그를 교환한 내역을 살펴보면 각각 125,000원과 26,000원의 수리비를 지급하여 현저한 가격차를 확인할 수 있다.

문제점은 이뿐만 아니라 또 있다.

8031호 대형승합차 유니버스의 경우 2017년 11월 6일 45,380km주행거리에 472,000원의 수리비를 지급하고 디스크브레이크를 교환했다. 그러나 2018년 9월 13일 전·후 패드 및 디스크브레이크를 각각 764,000원과 784,000원의 수리비를 들여 6,341km를 추가 운행한 후에 또 다시 교환했다.

전문가들은 주행거리 5~6만km운행 후 교환을 권장하나 그에 크게 못 미쳐 과잉정비의혹과 함께 같은 정비업소에서 조차 수리비 가격차가 현저히 달랐으나 이를 걸러내지 못했고 비전문가들은 알아볼 수 없는 부품이름만 살짝 바꿔 수리목록에 기재해 실제정비가 있었는지도 의혹을 사고 있다.

또, 4988호 4륜 단축 다목적덤프트럭 역시 2017년 10월 16일 운행거리 6,631km에 247,630원을 지급하고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불과 863km를 주행한 2018년 10월 26일에 오일을 또 교환하면서 187,000원을 지급하여 60,630원의 오일교환 차액이 발생했지만 이 역시 걸러내지 못하는 등 과잉정비와 엉터리 차량관리에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면서 분노를 사고 있다.

더욱이 불법을 단속해야 할 행정기관에서 차량에 불법구조물을 부착하여 자동차 정기검사 등을 할 때마다 이를 탈 부착하는 비용을 지불하여 아까운 혈세를 낭비하는 경우도 있다.

3526급수살수차와 6789다목적방역방제차량, 주정차단속차량 등 여러 대의 차량들이 경광등을 달아 불법구조변경으로 검사 때마다 탈부착비용을 지급하는 등 예산을 낭비하여 총체적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차량 수리를 할 때 마다 담당자가 정비공장을 방문하여 수리여부 등을 확인하여 과잉정비와 같은 사안들은 없었을 것”이라 말하고 “담당자 1명이 전문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차량 전체를 관리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불법구조변경에 대해서는 “구조변경자체가 안되어 어쩔 수 없다”고 해명했다.

정성엽 기자  gnews.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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