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윤정용 기자] 포천시민 1만 3천명, 광화문 광장에 모여


포천시민 1만 3천여 명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결의대회 및 삭발식을 가졌다.

이번 집회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김영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전철 7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했다.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금까지 포천시가 안보 때문에 고통받아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건설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도봉산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를 거쳐 포천시까지 이어지는 전철 7호선 연장 사업으로, 옥정~포천 구간은 총연장 19.3km에 사업비 1조 391억 원이 들어간다.

대책위 관계자는 “포천시는 경기 북부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지역으로, 지리적으로는 수도권에 있지만 많은 규제로 수도권에서 가장 낙후된 곳이다”라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부의 취지에 맞게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국가균형발전 5개년(2018~2022)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반드시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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